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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저칼로리 맥주 한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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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민족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명절음식을 나눠 먹고,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술이 한잔 두잔 오간다. 그렇지만 명절음식은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이 대부분으로 명절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과식, 과음을 하기 쉽다. 따라서 자칫 긴장하지 않으면, 올 여름 열심히 가꾼 몸매가 망가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특히 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술. 게다가 어른들께서 '한 두잔 오가는 술잔에 정이 오간다'는 말을 하시며 주시는 술은 마다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술은 곡물을 발효해 만든 것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그 칼로리가 높아진다. 따라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전통주나 소주의 칼로리를 무시하기 어렵다. 반면, 칼로리가 높을 것이라고 오해를 받고 있는 맥주는 사실상 주류 중 가장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알코올도수도 낮고 칼로리도 낮은 맥주를 함께 마시는 것은 어떨까?
■맥주, 알고 보면 저칼로리!
알려진 것과 다르게 맥주의 칼로리는 높은 편이 아니다. 지난 3일 영국 대중지 '더선'이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매일 밤 1파인트(약 568ml)의 레드 와인 두 잔을 마시면 연간 4.54kg정도 뺄 수 있지만, 같은 양의 맥주를 마시면 8.61kg 감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흔히 다른 주류에 비해 맥주의 칼로리가 더 높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맥주의 칼로리는 같은 양의 와인에 비해 적다. 주류 칼로리의 주된 원인은 알코올 자체로, 다른 주류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적은 맥주는 그만큼 칼로리다 적다는 것.

또한 적당한 양의 맥주를 마시면, 맥주 내 알코올이 오히려 지방 축적을 제한해 체내 지방을 줄여준다고 한다. 대게 맥주를 마시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맥주를 마실 때 주로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안주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 음식은 기름에 지지고 볶은 음식이나 고기, 단 음식이 많다. 이러한 명절 음식과 맥주를 마시는 것 보다는 담백하게 구워낸 단호박이나 감자,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같은 식품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과일이나 샐러드류는 포만감은 쉽게 느껴지는 반면 칼로리가 적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체중 증가를 줄여준다. 간혹 견과류가 살이 찌지 않는 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데, 견과류가 이외로 칼로리가 높으므로 되도록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저칼로리에 식이섬유까지 함유된 웰빙 맥주
일반적인 맥주의 칼로리도 걱정이 된다면, 보다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칼로리 맥주들은 어떨까? 저칼로리는 기존의 맥주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를 낮춰 칼로리에 대한 부담 덜고 맥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탄생했다.

국내 최초의 저칼로리 맥주는 하이트맥주의 전신, 조선맥주가 지난 1997년 출시한 '하이트 엑스필'이다. 엑스필은 저칼로리뿐 아니라, 업계 최초 녹색병을 사용해 화제가 됐었다. 그 후로부터 10년 뒤인 2007년 엑스필의 계보를 이어 저칼로리 식이섬유 함유맥주 에스(S)맥주가 출시됐다.

에스(S)맥주는 하이트 엑스필에 식이섬유가 더해져 더욱 부드럽고 맛이 깔끔할 뿐만 아니라, 일반맥주에 비해 낮은 칼로리와 알코올도수로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국내 최초 식이섬유 함유맥주 에스(S)맥주는 100ml당 약 0.5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330ml 한 병에 딸기 8개 또는 사과 반쪽의 식이섬유 1.65g을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시켜주고, 체내 과다 영양분 흡수를 억제를 도와 몸매 관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게다가 알코올 농도가 일반맥주(5~7%)보다 1~2% 낮아 술에 약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 오비맥주에서도 에스(S)맥주에 대응해 저칼로리의 카스라이트를 출시했다. 카스라이트는 기존 카스의 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약 33% 줄여 출시했다. 그리고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알코올 농도 역시 1~2%낮춘 4% 수준으로 맞췄다. 아이스 블루 색상의 라벨 디자인으로 카스 라이트의 가벼움과 시원한 느낌을 더욱 살려주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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