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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영업채널에 프랜차이즈 개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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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중심 SFA(Samsung Financial Agency) 20여개 운영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삼성생명이 독립법인대리점(GA:General Agency)를 프랜차이즈화 한 새로운 영업조직인 SFA(Samsung Financial Agency)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서울ㆍ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여개의 SFA 점포를 운영중이며 조직이 자리가 잡힐 경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는 그동안은 보험 대리점들이 연합하거나 보험사의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한 삼성생명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삼성생명은 SFA를 퇴직 임직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범사업 수준인 셈. 그러나 프랜차이즈 성과가 효율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새로운 영업 채널로의 정착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 임직원을 중심으로 대리점 채널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삼성생명의 이름을 걸고 영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라는 이름을 붙였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이런 시도에 대해 보험업계에서는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보험사 영업채널에 굳이 프랜차이즈라는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과 함께 참신하다는 긍정적 답변도 나왔다.

보험사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생명이 특화 조직에 공을 많이 들여왔는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 프랜차이즈라는 개념이 생소하긴 하지만 GA에 대한 관리 방안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처럼 단순히 퇴직 임직원 관리차원에서만 머물게 되면 그동안 생겼다 사라져 버린 모집채널 형태중 하나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생명은 대졸 여성 특화조직, 남성 특화조직 등 모집채널에 다양한 개념을 도입해 왔지만 확고히 자리 잡은 사례는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다른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양하게 존재하는 영업조직 중 하나이다. 프랜차이즈냐 아니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효율적인 영업 관리 방안으로 정착된다면 이런 개념의 모집조직은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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