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4일 중국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전일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이 호재와 악재로 동시에 작용하면서 이날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포인트(0.01%) 상승한 2688.52에, 선전지수는 0.12% 오른 1207.6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중국 톈진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에서 원 총리는 "중국 경제가 현재 높은 성장률과 점진적인 경제구조 개선, 고용 증진 등 좋은 모양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씨틱증권이 "이달 자동차 판매가 전월 대비 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자동차는 0.8%, FAW자동차는 1.2% 상승했다.

그러나 "감당할 수 없는 주택가격이 사회 안정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하면서 추가 부동산 시장 규제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6%, 젬델은 0.5% 하락했다.


다이밍 상하이킹선투자운용 펀드매니져는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은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보다 더 강력한 긴축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일종의 경고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발언은 중국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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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는 그간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평가에 약세를 보였다. 전일 3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한 하얼빈 제약은 1.8%, 화란 생명공학은 1.5% 떨어졌다.


한편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해 시장 예상치 13%증가를 상회했다. 소매판매는 18.4% 증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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