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사진)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전(前) 간사장이 격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간 나오토 총리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간 총리 승리 시 현 내각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자와 전 간사장이 당선될 경우 대대적인 내각 개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자와 전 간사장이 당선되면 일본은 지난해 9월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 출범 1년 만에 세 번째 총리를 맞이하게 된다.
정책면에서도 양측은 상당히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주장하는 반면 간 나오토 총리는 현재 눈덩이처럼 재정적자로 인해 경기부양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날 임시당대회를 개최, 후보 연설과 소속 국회의원 투표를 진행하며 오후부터 개표에 착수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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