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소년 눈높이 맞춘 체감형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보건소는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감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상암고등학교 등 마포구내 5개 중·고교로 찾아가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성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성이란 무엇인가, 사춘기 몸의 변화 등 기본적이고 지루한 주제보다는 야동, 또래 성폭력, 스킨십, 성관계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직접적인 소재들을 가지고 역할극이나 토론을 통해 생각을 나눠보는 ‘체감형’ 수업방식으로 진행된다.


중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또래 성폭력 예방’, ‘야동? 정체를 밝혀라’ 등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래 성폭력예방’ 교육은 별 생각 없이 하는 장난이 상대방에게는 성폭력이 될 수 있음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으로 또래 성폭력의 사례를 알아보고 이에 관한 토론, 대본이어쓰기, 즉흥 역할극 등을 해본다.


또 음란물에 대해 비판의식을 키워주는 ‘야동? 정체를 밝혀라!’는 실제와 음란물 속의 성관계를 비교해 보고 ‘야동에 대한 나의 다짐’을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데이트와 스킨십’, ‘준비된 성관계’ 등 주제로 진행된다.


‘데이트와 스킨십’ 교육에서는 청소년 시기에 가능한 성적 행동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데이트 성폭력 관련 영상물 시청 및 토론 등으로 꾸며지며 이를 통해 스킨십에 대한 입장이 다양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이성 간에 베풀어야 할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배워본다.


또 자신의 성 행동에 대한 책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준비된 성관계’ 교육에서는 성관계전 준비해야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과 교육용 피임도구를 가지고 피임의 종류와 피임법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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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전문기관인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가 개발했으며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성교육 전문강사인 박에스더 씨가 강사를 맡는다.


한편 이 성교육 프로그램에는 9월부터 12월말까지 상암고등학교 190명, 경성고등학교 340명, 홍익여고 1066명, 경성중학교 220명, 서울디자인 고등학교 820 명 등 총 74개 학급, 2636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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