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황 바닥, V자 아닌 U자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디스플레이 업황의 바닥은 V자 형태가 아닌 U자 형태가 되겠다는 전망이 나왔다. LED TV의 대중화가 쉽지 않고 스마트 TV도 아직 호재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TV세트업체들이 안고 있는 TV패널 재고량이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1437만대"라며 "이는 재고일수로 환산하면 4.2주분에 해당하며 하반기에 TV판매 촉진을 위해서 큰폭의 가격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황 회복에는 LCD TV 가격 하락과 LED TV의 빠른 대중화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아직 LED TV 가격이 비싸 대중화가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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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업체들의 가격 인하 노력이 부족했고 대중화에 나설 준비도 미흡하다"며 "올해 하반기까지 원가 절감형 모델의 준비 상황이 미흡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업황 회복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TV는 LCD 패널 업체 입장에서는 사실상 새로운 부가가치가 거의 없는 산업"이라며 "또 스마트TV의 활성화가 늦어지면 대기수요가 발생, 단기적으로 TV수요에 악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TV란 스마트폰처럼 TV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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