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납북자 가족도 이상가족 상봉에 포함해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자유선진당은 12일 추석을 앞두고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대해 "국군 포로로 납북자 가족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논평에서 "북한이 쌀과 중장비 등 추석선물을 받아내기 위한 꼼수이거나 숨은 의도가 있지 않다면 상봉행사를 미룰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장소는 금강산 지구 안에 마련된 이산가족면회소여야 한다"며 "북한의 상투적인 체제선전용 상봉행사가 되어선 안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상봉행사 추진과 국군포로 납북자 가족에 대한 배려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