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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성장 둔화 신호 확산-베이지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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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예상대로 베이지북 경기판단이 하향 조정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의 미국경기에 대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 둔화 신호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2개 지역의 경제동향을 분석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5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경기 성장세가 완만한 속도"라고 밝혔으며 2개 연은은 "긍정적인 성장 혹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았다. 나머지 5곳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미국 경제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더블딥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달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내년 성장세를 이끌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히며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임을 주장했다.

지역별로는 뉴욕에서는 "성장 둔화 신호가 포착됐으며, 제조업 부문은 추가 둔화됐다"고 판단했고, 필라델피아는 "경제환경이 혼제되있다"고 밝혔다. 리치몬드 연은은 "경기성장 둔화 혹은 경제활동 축소 신호가 더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애틀란타 지역 경제는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으며, 시카고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조업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둔화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지출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택시장의 경우 정부의 세제혜택이 만료되면서 대부분의 관할 지역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그 규모도 이전보다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2주전에 공개되며 차기 FOMC에서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사용한다.

한편 지난 28일 공개된 베이지북에서는 회복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12개 지역 가운데 2개 지역은 경제상황이 정체돼있다고 보았으며 또 다른 두곳은 최근 성장세가 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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