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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계파 룰 나눠먹기..당이 사과정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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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이 10.3 전당대회 룰을 확정짓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박주선 의원이 '빅3'(손학규, 정동영, 정세균)의 힘겨루기를 정면 비판했다.

박 의원은 5일 성명에서 "민주당이 나눠먹기 '사과정당'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2008년 전당대회 때도 통합의 어수선한 틈을 타서 얼치기 룰을 만들어 진행하더니 이번 전대 원칙과 기준 없이 계파 간 이해에 따라 룰을 정하고 이합집산하는 잘못된 정당정치 관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대 룰 마저도 계파 간에 쪼개먹는 사과정당의 관행은 세계정당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후진적 정치문화"라며 "당원의 뜻은 안중에 없고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고집하려는 아집 때문에 변화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빅3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특히 "변화와 쇄신을 거부하고 오직 현행체제만 고집하는 특정세력의 독선과 아집은 붕당정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세균 전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4일로 예정됐던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전대 룰을 마련하는데 실패한 것과 관련, "오는 6일 비대위에 전준위가 합의한 전대 룰이 상정되지 않는다면 당대표 출마 후보자 원탁회의를 개최해 전대 룰에 관한 당내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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