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롤러코스트장을 연출하고 있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조정다운 조정을 보이고 있지 못한 모습이다. 다음주로 다가온 한국은행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에 대한 견해가 팽팽히 맞섰다.


다만 전일 선물강세와 장중 단기채 강세를 액면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그간 커브플래트닝 흐름속에서 선물매도하고 5년내지 10년물 매수했던 곳에서 언와인딩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했다.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5.2% 증가하면서 하락예상을 뒤집은데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전주대비 6000건이 줄어든 47만2000건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1%로 결정하면서 17개월째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속보치 1.5%보다 다소 낮아진 수준이다. 실질 GNI는 교역조건악화로 실질무역손실규모가 늘어 전기대비 0.5%증가(전년동기대비 5.4% 증가)에 그쳤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어서 지표발표만으로는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금일 채권시장은 지난밤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소폭 약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여전히 외국인 포지션에 주목할것으로 보인다. 주가흐름도 곁눈질할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눈에 밟힌다. 외인은 전일 선물시장에서 2277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6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장외채권시장에서 국채를 63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난달 27일이후 5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인이 매도로 나설 경우 예상밖으로 약세폭이 커질수 있어 보인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재정위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점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그가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 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AD

이밖에 김중수 한은총재가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FSB가 공동주최하는 금융개혁컨퍼런스에 참석해 오찬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8월 고용동향과 8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발표될 계획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