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 '20주년'
1990년 첫 취항 이후 여객 1000만명, 컨테이너 300만개 수송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과 중국간의 국제여객선 항로가 올해로 개설 20년을 맞았다. 1990년 국제 해상 카페리항로가 첫 취항한 이후 여객 1000만명, 컨테이너 300만개가 수송됐다.
국토해양부는 1일 한·중 카페리항로 개설이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큰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밝혔다.
한·중 카페리항로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하기 전인 1990년 9월 15일, 한·중 합작선사인 위동항운의 8000톤급 카페리선 골든브릿지호가 중국 위해를 향해 출발한 것이 시초가 됐다.
개설 첫해인 1990년 여객 9412명 컨테이너 40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이던 수송량이 지난해에는 여객 1141천명에 컨테이너 33만8000TEU를 기록했다.
지난 20년간(올 상반기까지) 누적 수송실적은 여객 1066만5000명, 컨테이너 322만5000TEU에 달한는 등 한·중 항로 이용실적이 급증하는 추세다.
한·중 항로개설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있다. 오는 7일 '2010 한·중해운포럼'이 중국 위해에서 열린다. 최초의 한·중항로 운영사인 위동항운의 창립 20주년 행사도 인천과 중국 위해에서 각각 10일, 16일 양일간 개최된다.
6일에는 중국 위해에서 개최되는 제5차 한중물류협력회의에서 육상과 해상의 연계운송으로 한·중 카페리항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한·중 육상해상 화물자동차 복합운송 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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