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한국ㆍ중국ㆍ일본 3국 인사장관들이 각국의 인사행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우리 측에서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 중국은 인 웨이민 인력자원ㆍ사회보장부 부장(장관), 일본에서는 에리카와 타케시 인사원 총재(장관)가 각각 참여한다.
3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3국 협력을 5년 더 연장키로 합의하고, 서로간의 교류ㆍ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양해각서(MOU) 개정안에 서명키로 했다.
특히 맹 장관은 인사행정 국제심포지엄을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고, 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도 초청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는 또 3국 공무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파견과 교육을 행정 현장과 실무를 중심으로 실시할 것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5년 동안 3국은 매년 장관회의를 비롯해 국장급 회의 및 3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인사 법령과 제도를 공동으로 연구해 책으로 발간했다.
한편 맹 장관은 이번 회의와는 별도로 중국 대련 현지 교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대련시 최고 책임자인 샤 더런(夏 德仁) 중국공산당 대련시 서기에게 개선방안도 제시한다.
또 오는 11월11~12일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2012년 여수 엑스포에도 중국과 일본 양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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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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