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안정세 차입여건 개선
7월중 국내은행의 기간물 차환율은 전월대비 50.8% 포인트 하락한 86.9%를 기록했다. 일부 은행이 중장기 차입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단기차입금을 상환함에 따라 기간물 차환율이 하락하고 차입만기가 장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발행 포함 중장기차입 금액은 41억5000만달러로 전월 28억달러 보다 47.7% 급증했다. 외환은행, 우리은행, 농협의 해외공모채 발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의 사무라이채권 발행 등 은행의 해외채권 발행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산업·수출입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일부은행이 해외공모채 발행을 확대함에 따라 5년물 차입 가산금리는 다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유럽 재정위기,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 등 대외 불안요인에 대비, 외화차입 및 만기도래 현황과 외화유동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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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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