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인도 정부가 리서치인모션(RIM)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서비스 중단을 경고하고 나섰다.


13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인도 내무부는 "오는 31일까지 블랙베리 일부 서비스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차단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블랙베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안 문제를 놓고 각국 정부와 첨예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블랙베리로 주고받은 메시지가 RIM의 네트워크센터(NOC)에서 암호화되면서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접근이 어려워 이를 악용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서비스 중단을 경고하는 국가들의 설명이다.


인도 통신당국은 지난 2008년 발생한 뭄바이 폭탄테러에 블랙베리 메신저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달에도 블랙베리 서비스 사용금지를 경고한 바 있다.

같은 문제로 인해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지난 1일 블랙베리 메신저·이메일·웹 브라우징 등의 서비스를 오는 10월11일부터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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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RIM은 전 세계 4500만명의 사용자 중 인도에만 11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인도네시아에는 120만명,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양국 총 12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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