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외국인 보유채권이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투자한 비율이 70%에 이르러 시장에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3일 현재 올해 만기도래하는 외국인 보유채권은 13조7000억원으로 전체 71조4000억원의 19.2%를 차지했다.


이중 국채는 1조4000억원에 불과하나 통안채는 전체 보유잔액(30조5000억원)의 40%인 12조2000억원이었다.

외국인 보유채권 만기는 1년 미만 단기채권이 25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35.3%를 차지하며, 1~2년이 24조원(33.6%), 2년 이상이 22조2000억원(31.1%)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재투자비율은 양호했다. 2006년 이후 만기상환액 중 만기일 포함 5영업일 이내에 재투자한 비율은 69.5%에 달했다.


재투자비율은 지난 해 2분기 이후 신용경색 완화 및 경기회복 기대로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 형태별로는 미국ㆍ유럽ㆍ태국계 펀드의 재투자 비율이 높은 반면 유럽계 금융기관(은행ㆍ증권)은 낮았다.


특히 지난 달 만기도래 규모가 역대 최고인 7조5000억원이었으나재투자 및 신규투자 등으로 6조7000억원을 사들여 자금 순유출 규모는 -8000억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만기상환 후 재투자가 비교적 원활한 점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신용경색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재투자 상황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만기도래금액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어 만기도래규모가 큰 달의 금액 집중도(상위 3개월 만기도래 금액이 전체의 29%)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외국인 채권 보유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만기도래 집중에 따라 일시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모니터링 및 리스크를 수시로 분석하고, 관계당국과 정보 공유를 통해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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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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