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이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는 골고루 하락했다.


외국인의국채선물 매수세 지속과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찍고 빠진 점 등이 이날 채권시장 강세를 주도했다.

특히 금통위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한 점은 채권시장 강세 요인으로 추가로 작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27일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1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등록외국인이 1943계약, 은행이 949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1311계약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가 점점 줄고 있지만 1~2주간 지속되면서 반대쪽 순매도 포지션을 가진 쪽은 슬슬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고 설명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8월 금리 인상이 안될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되면 추가로 채권이 강세로 갈수 있지만 반대로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커버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며 "외국인이 12만계약 가량을 사들이는 동안 반대로 매도한 국내 기관들이 미결제를 쌓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금리 인상을 대비해 헤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반적으로 현물 역시 마감가 기준으로 봤을 때 커브 움직임이 3년, 5년, 10년물 모두 2bp~3bp씩 골고루 금리가 하락했다. 증시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내리는데도 채권은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정 애널리스트는 "금통위 의사록이 28일 채권시장에서 강세 재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내일쯤 매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월말 광공업 생산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의식해야 하는 만큼 강세 시도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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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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