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실질 GDP 성장률 6%, 4.5%로 기존 대비 상향 조정..내년말 금리는 3.75% 예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올 2·4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세을 감안할 때 한국은행(BOK)이 단시일 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금리가 올 말까지 2.75%, 내년말께 3.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와 내년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도 각각 6%, 4.5%로 상향 조정됐다.


27일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는 한국 경제 보고서(Korea Economics, GDP Revisions On Better-than-Expected 1H10) )를 통해 "한국이 예상을 초과한 2분기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한국은행이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샤론 램(Sharon Lam)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컨센서스를 0.3%포인트 상회했다"며 "이를 고려할 때 한국의 올해 실질 GDP는 기존 예상치 대비 각각 1%포인트, 0.2%포인트 상회한 6%, 4.5%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그는 "가까운 시기에 단행될 수 있다"며 "현재 수준 대비 연말까지 0.5%포인트, 내년까지 추가적인 1%포인트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성장률 대비 감소세를 보인 2분기 성장률에는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램 이코노미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GDP가) 8.1% 늘어난 지난 1분기 대비 감소한 성장률에는 기저효과와 성장률 정상화 기조가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AD

하반기 GDP 성장세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램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한국의 GDP 성장은 상반기 대비 2.8%포인트 낮은 4.8%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는 상반기 동력으로 작용한 수출 경쟁력, 중국 내수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 정부 정책의 강력한 집행, 소비의 순환적 회복 국면 이외에 특별한 기폭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