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값 떠봐야 또 거품..사지마라
철강재 가격 원가 이하수준까지 떨어진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지난주 중국 철강재 가격이 3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세전환이 아닌 기술적 반등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내수 철강재 가격이 지난주 지역별, 품목별로 2~6%정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철강재 가격과 함께 철광석 가격도 반등에 성공했다. 톤당 124달러까지 하락했던 중국 주요 수입항 인도산 철광석 가격은 지난주 13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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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가격의 인상은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철강사의 물량 소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격 반등이 일시적 현상이라면 호재가 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철강 가격이 너무 많이 빠져서 원가 이하 수준까지 떨어진 것을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수출환급세가 폐지되면서 가격부담이 더해진 것도 가격 인상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수요증대가 아닌 원가부담이 가격반등 요인이라면 상승세를 꾸준히 지속하기 어렵다.
부동산, 조선, 자동차 등 철강수요 업황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점과 여름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 또한 철강재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중국 중소형 철강사들이 생산량을 늘려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된다.
철강사와 광산업체간 철광석 공급계약 가격도 위험요인이다. 철강사와 광산업체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철광석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전문가들은 철광석 현물가격 하락이 지속된다면 오는 4분기 철광석 계약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약가격 하락은 철강사에 호재가 아닌 악재다.
철광석 계약가격은 이번 3분기에 전분기대비 25%정도 인상됐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6월 제품가격을 인상하면서 "철광석 공급계약 가격 변화를 바로바로 제품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철광석 공급계약 가격이 하락이 곧 철강 제품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제품가격 인하는 매출을 감소시키고, 재고물량의 가치를 떨어트려 철강사에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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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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