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효성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선전에 힘입어 사상 첫 분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은 지난 2분기(4~6월)에 매출 2조1738억원을 달성,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185.2% 급등한 175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올렸다. 순이익 역시 30.3% 증가한 818억으로 집계됐다.

효성의 이같은 실적 호전은 중공업, 산업자재, 화학, 섬유 등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매출 4862억과 영업이익 661억 원을 달성해 1분기 일시적 부진을 딛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효성 관계자는 "중공업 부문의 매출이 1분기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생산성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우수한 납품 건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 부문도 경기회복에 따른 주요 거래선들의 계약 물량 증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효성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지 등 고부가 제품 및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 부문의 경우 폴리프로필렌(PP)이 성수기 진입과 특화품 판매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증대됐고, 텔레프탈산(TPA)도 타이트한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경영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패키징 부문에서는 고부가 제품인 아셋시스(Asepsys) 증설에 따른 판매비중 확대 및 적용 음료 다양화로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섬유 부문 역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실적 상승세가 유지됐고, 폴리에스터도 차별화 제품 판매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효성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전략 지역에서의 스판덱스 신·증설을 진행하면서 세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키워갈 것"이라며 "폴리에스터 부문도 공급량 부족에 따른 증설 추진,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등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은 지분법 이익 역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사업을 하는 해외법인들의 실적호조, 국내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 1분기 40억 원에서 2분기 434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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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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