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사진>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txt="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size="275,409,0";$no="200909091358287309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문형 랩 시장에 대한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시장 분석능력과 자산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펀드IR'을 통해 "자문형 랩 시장 진출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상황"이라면서 "제한적으로나마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현재 한국투신운용은 사모펀드의 형태로 자문사 랩과 유사한 전략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면서 "이 펀드는 랩 상품과 비교했을 때는 수익률에 있어 다소 뒤지지만 펀드 시장에서는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일 리스크를 가지고 경쟁할 경우 투자자문사의 랩 상품에 뒤지지 않을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일반적인 펀드 고객은 랩이 구사하는 집중투자전략의 리스크를 부담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운용사로서 랩 형식의 운용에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출 영역을 제한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투자자들은 자문형 랩의 과열양상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문형 랩이 가지는 장점도 많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로 빠르게 몸집을 불린다면 결국 한계와 벽에 부딛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랩은 적극적인 편입비중 조정과 소수 개인의 운용 역량 집중 등 '집중투자'를 기본전략으로 하기 때문에 운용 규모가 커지면 랩이 가지고 있는 '유연한 편입종목 조정' 등의 강점이 희석될 수 있고, 원금 손실의 리스크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07년 일부 운용사의 일부 펀드로 자금 쏠림이 일어났던 현상이 자문사 랩으로 재현될 경우 운용전략 자체상의 한계, 규모상의 한계에 부딛칠 가능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특히 전망이 잘 맞지 않는 시장을 만나면 수익률이 급락할 가능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이날 올해 하반기 국내 코스피 지수의 최고 수준은 1900포인트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이익은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주가상승률은 그에 미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경제에 대한 낙관론만 형성된다면 내년 시장은 올해보다 훨씬 더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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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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