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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샤프, 전자책시장 입성..9월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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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전자사전 시장에서 선두를 달렸던 샤프가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샤프가 '일본판 아이패드'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로 전자책 시장에 입성한다고 보도했다. 샤프는 현재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전자책 단말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샤프는 오는 9월 비디오 및 오디오와의 호환성이 강화된 전자책 단말기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아마존닷컴의 킨들과 같이 책 읽기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컴퓨터, 텔레비전 등으로 부터 자료를 끌어다 볼 수 있는 새 플랫폼을 탑재할 예정이다.

출시 예정인 전자책 단말기 2종은 스마트폰 보다 조금 큰 5.5인치 스크린과 아이패드와 비슷한 사이즈인 10.8인치 스크린으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샤프의 전자·출판 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는 히로유키 나카무라는 "전자책 시장이 곧 아이패드라는 등식이 성립하지는 않는다"며 "미국에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샤프의 전자책 시장 입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찮다. 미즈호투자증권의 구라하시 노부오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에서 샤프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전자책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 아이패드 등과 경쟁해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샤프가 시장에 나오는 사이에 아이패드와 다른 전자책 단말기들이 업데이트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의 아이패드 자극은 샤프뿐 아니라 일본의 도시바, 대만 에이서 등 PC제조업체들도 받고 있다. 에이서는 지난 5월 말 첫번째 전자책과 터치스크린 태블릿 PC를 공개했다. 도시바도 지난달 전자책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태블릿 컴퓨터를 선보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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