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를 통해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제 불과 일주일 뒤면 전국 8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집권여당이 사분오열 된다면 국정의 손실이 불가피하고 그 손해는 고스란히 국민 여러분께 전가될 수 밖에 없다"며 "먼저 당내 갈등의 원인이었던 공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이고 원칙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서민의 식생활비를 줄일 수 있도록 각종 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며 서민금융을 활성화하고 서민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교육비 부담 및 대학생 학비 부담 완화도 약속했다.
그는 "국정은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만약 한나라당과 정부가 지금보다 더 힘이 빠진다면 대한민국은 방향을 잃을 수도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국민 여러분의 명령대로 피나는 쇄신 작업을 실천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한나라당으로 새로 태어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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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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