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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이재오 심판해 4대강 저지해 달라"

최종수정 2010.07.19 09:32 기사입력 2010.07.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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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야4당 대표는 19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회담을 갖고 7.28 서울 은평을 재선거에 출마한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 심판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진보신당 노회찬,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열어 "7.28 국회의원 재보선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심판"이라며 공동 대응 방안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방선거에서 국민 여러분은 4대강에 대해 옐로카드를 보여줬는데 별로 효력이 없어서 재보선을 통해 레드카드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야4당은 재보선을 통해 4대강에 대한 국민의 확실한 심판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가 대운하 전도사였고, 4대강 전도사였다는 게 틀리지 않는다면 커밍아웃을 해야 한다"며 "스스로 4대강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7군데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들은 4대강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비겁하게 4대강에 대한 입장을 회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기갑 민노당 대표는 최근 낙동강 함안보의 침수 등의 피해를 거론하면서 "이명박 정권이 국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을 강행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은평을에 출마한 이 후보는 '많이 뉘우쳤습니다'고 쓸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뉘우쳤다면 '4대강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문구를 썼어야 했다"며 "은평을 선거는 다시 한 번 국민의 승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이명박 정권에게 남은 것은 4대강 사업 추진으로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마저 무산될 경우 부딪힐 레임덕을 고려했을 것"이라며 "정권의 안위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과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의 안위를 걱정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재정 참여당 대표는 "지방선거 결과가 국민이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이 이를 귀담아 듣고 이해하기는커녕 더욱 강행하려는 상황"이라며 "은평을 재선거에서 이 후보를 떨어뜨리는 것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4대강 사업을 저지하고 정부의 대운하 야욕을 끊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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