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 거래일 대비 8bp 떨어진 3.05%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7bp 하락한 4.04%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 수익률도 0.5928%로 하락, 지난 6월30일 기록했던 최저 수준인 0.5856%에 근접했다.

이날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2~3.7%에서 3.0~3.5%로 하향 조정하고, 실업률 전망치는 하단을 9.1%에서 9.2%로 높였다.


FOMC는 또 향후 미국 경기회복 속도가 '비교적 완만하게(relatively modest)'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경제전망이 '상당할 정도(appreciably)'로 악화될 경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함께 발표된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감소,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점도 국채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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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투치 로열뱅크오브캐나다 국채거래 부문 대표는 "연준이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디플레이션에 관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면서 "연준이 이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는 것은 이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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