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영국 브리티시항공(BA)과 스페인 이베리아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 EU 집행위원회가 BA와 이베리아항공이 합병하더라도 항공 여객과 화물시장에서 경쟁 구도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BA와 이베리아항공은 합병을 통해 유럽 3대 항공사로 발돋움하며 합병법인의 지분은 BA가 55%, 이베리아항공이 45%를 소유한다.
이번 합병으로 항후 5년간 4억유로(5억3000만달러) 규모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이 비용절감과 나날이 치열해지는 사업환경에서의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각자 사명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두 항공사와 아메리칸항공(AA)이 대서양노선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런던-뉴욕, 런던-보스턴, 마드리드-마이애미 등 6개 노선에서 경쟁사의 진입 장벽을 낮춰 시장 경쟁구도가 유지되도록 한다는 절충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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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세계적 항공사 제휴망 '원 월드'에 속한 AA와 BA, 이베리아항공이 대서양 노선의 예약, 운임, 스케줄 등에 제휴를 강화하면 막강한 시장지배력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아킨 알뮤니아 집행위원은 "‘원 월드’ 얼라이언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런던-뉴욕과 다른 노선을 이용하는 약 250만 승객이 노선에 영향을 주었고, 매년 횟수와 경쟁 가격의 선택으로부터 얻는 이익을 계속적으로 얻게 될 것을 고대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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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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