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통명가 ⑤유정임 풍미식품 대표
대한민국 식품명인 38호..김치맛 표준화에 노력
김치관련 13종 특허보유..체험코스등 세계화 앞장
$pos="C";$title="[데스크]유정임 \"한국인의 힘은 김치아닙니까?\"";$txt="";$size="510,329,0";$no="201007071323544954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김치는 제 자식이고, 친구고 애인이에요. 김치가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제14회 여성 경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풍미식품의 유정임 대표를 만났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유정임 대표는 한국의 대표적인 김치명인이다.
친정어머니로부터 전통김치의 제조기법을 전수받아 1986년부터 24년간 수원에서 김치제조업체 풍미식품을 운영하고 있는 유정임 대표는 전통 김치 제조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켜 표준화된 김치 제조기술을 확립했다. 전통김치 제조법을 현대적으로 계발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38호가 됐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 본업이 됐죠. 한국 김치 맛을 표준화하려고 연구를 많이 했어요. 사람들이 '김치가 김치지 연구할 것이 뭐가 있냐'고 하지만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배추의 수분부터 시작해서 연구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김치에 대한 그의 애정은 끝이 없다. 유 대표의 '김치예찬'을 듣노라면 풍미식품이 단순히 성공한 김치유통업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 십 년간 김치를 담그면서 살아왔지만 그는 아직도 김치에 질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푹 빠져버렸다.
"요즘 어린이들이 당뇨, 소아암 등이 많다고 해요. 밥상이 약상인데 좋은 음식을 안 먹고 햄버거 피자 같은 것들을 먹으니까. 김치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죠. 변비도 예방돼도 암 예방 등 종합영양제라고 보시면 되요. 한국인의 힘은 김치 아닙니까."
$pos="R";$title="(오프) 사진/ 유정임 대표";$txt="";$size="250,375,0";$no="201007070836482422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치에는 11가지 이상의 부재료, 22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것도 유 대표의 성에는 차지 않았다. 김치를 '완전식품'으로 만들고 싶었을까. 칼슘강화 및 선도유지형 김치 등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총13가지 김치에 특허를 취득했다.
"김치는 온갖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지만 지방이나 단백질은 부족해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허약한 사람들을 위한 메뉴도 개발해 보고 싶었죠. 전복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넣어서 만든 김치는 그래서 나온 것이죠."
그는 김치의 맛과 영양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도 열성적이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체험 관광코스의 개발 등 김치의 세계화, 산업화에도 공헌을 인정받았다. 이는 자연스레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한국 음식은 손이 많이 가요. 즉석에서 나물을 무치고, 전을 부치고 먹어야 진짜 맛을 알 수 있으니까. 냉동식품을 수출한다는 생각보다 기술을 가진 인재를 수출해야 한다고 봐요. 브랜드를 오히려 고품질화하고 인력을 배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김치도 마찬가지로 장난을 치지 않은 좋은 재료로 만든 진짜 '웰빙음식'으로 거듭나야죠."
포기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보쌈김치, 갓김치, 동치미, 브로콜리 김치, 전복김치, 파김치, 인삼김치. 십 여 가지의 김치를 반찬으로 놓고 밥을 먹는 것이 너무 좋다는 유 대표. 김치와 사랑에 빠진 그가 진정한 대한민국 김치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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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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