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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장 동향]국내외 주식펀드 한주 만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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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저평가 매력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지난주 3%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1주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0.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가 한주간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대형주의 강세에 덕을 보며 K200인덱스펀드는 1.07%로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 펀드는 0.80%, 0.02% 하락했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09% 상승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2%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6개 펀드 중 135개 펀드가 코스피를 상회한 성과를 보인 반면, 127개 펀드는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주간 수익률 상위 펀드는 대형주 중심의 상장지수 펀드와 인덱스 펀드들이 대부분 차지했다. 국내주식 초우량 15개 종목으로 구성된 MKF F15 VW지수의 수익률 추종을 목표로 하는 ‘한국투자KINDEX F15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4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에 위치했다. 또한 KOSPI200지수의 일등락률을 2배의 수준을 추구하는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와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 및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0.50% 수익률을 기록해 한 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중국, 인도주식펀드와 이들을 포함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유가상승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1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225개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중 상위권은 브라질 및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독식했고, 에너지섹터펀드와 일본주식펀드도 선방했다. 반면 중국, 인도주식펀드 및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브라질 주식펀드가 개별국가펀드 중 가장 높은 4.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 물가가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어닝시즌을 앞둔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원유 및 원자재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우량주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광산업제 발레 등 자원주와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브라질비중이 높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5.98%상승했다.

펀드별로는‘신한BNPP더드림브라질 자 1[주식](종류A)’ 펀드가 6.85%의 주간수익률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산은삼바브라질 자[주식]A, ‘신한BNPP봉쥬르브라질 자(H)[주식](종류A 1)’등 브라질 주식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블랙록중남미자(주식)(H)(A)’펀드 등 유가상승에 힘입어 5.9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그외 남미신흥국주식펀드들이 5%가 넘는 양호한 성과를 내며 주간성과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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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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