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 수요 '뚝' 생산 감축 돌입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철강업체가 재고 증가와 가격 하락에 생산량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
9일 중국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철강 내수가 감소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생산량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몇몇 기업들은 이미 감축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내수 철강 가격은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과열양상을 띠고 있는 중국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 긴축 조치에 나서면서 중국 철강 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
특히 중국 토종 자동차업체의 철강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토종 업체들의 철강 수요는 올초 대비 50%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 해외 자동차업체들의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7월은 전통적으로 철강 비수기이기 때문에 철강 가격은 당분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가격 하락으로 철강 재고량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철강업체들이 최근의 낮은 가격에 철강을 판매하려 하지 않기 때문. 특히 허베이성의 철강 재고량은 위험 수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철강 가격이 내려갈수록 재고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철강업계도 나름의 불만이 있다. 허베이성의 한 철강생산업체 고위 간부는 6월 열연강판 공장도 가격이 톤당 4600위안인데 반해 시장가격은 4200위안까지 떨어졌다며 철강업생산업체가 판매업체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판매업체들이 철강을 구입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업체에게 보조금을 최대 톤당 200위안씩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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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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