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분기 통화정책회의 후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와 투자, 수출이 균형을 이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적당히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통화 및 대출 성장률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상반기 동안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했으며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세 번이나 인상하며 대출 통제에 나섰다. 또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모기지 금리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은행 대출 증가는 중국 경제 급성장을 도왔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악성 대출에 대한 은행의 리스크를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대출 목표를 전년대비 22% 감소한 7조5000억위안(1조1000억달러)로 설정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해서, 환율 매커니즘을 개선해 위안화의 가치가 통화 바스켓에 근거해 결정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가 기대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원자바오 총리의 언급과 궤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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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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