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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銀 "통화완화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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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분기 통화정책회의 후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와 투자, 수출이 균형을 이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적당히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통화 및 대출 성장률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 통화 및 대출 증가율은 적당한 수준이었으며 은행권의 유동성 역시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역수지 흑자 감소와 은행 대출 제한은 과도한 유동성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M2통화량 증가율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29.6%에서 올해 5월 21%로 감소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상반기 동안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했으며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세 번이나 인상하며 대출 통제에 나섰다. 또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모기지 금리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은행 대출 증가는 중국 경제 급성장을 도왔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악성 대출에 대한 은행의 리스크를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대출 목표를 전년대비 22% 감소한 7조5000억위안(1조1000억달러)로 설정했다.
차이나인터내셔널캐피탈의 싱 지챵 이코노미스트는 “추가적인 규제정책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이나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해서, 환율 매커니즘을 개선해 위안화의 가치가 통화 바스켓에 근거해 결정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가 기대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원자바오 총리의 언급과 궤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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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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