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첫 별을 그릴 팀은 누구?'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팀은 축구협회의 엠블렘 위에 우승 횟수만큼 별을 새긴다.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아직 엠블렘에 별이 없다.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을 통해 스페인과 네덜란드 가운데 한 팀은 엠블렘에 별을 그릴 수 있는 영예가 주어진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팀 모두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스페인은 첫 번째 결승 무대이며 네덜란드는 두 차례 경험이 있으나 서독과 아르헨티나에게 패하며 들러리 신세에 그쳤다.


이에 어느 팀이 승리하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비(非)유럽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유럽 팀이 된다.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부터 거침없이 내달렸다. 두 팀은 유럽지역 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건 스페인과 네덜란드 밖에 없다.



지역예선에서도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강점이 기록으로 그대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28골을 터뜨려 잉글랜드(31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실리 축구를 표방하는 네덜란드는 단 2골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펼쳤다. 유럽지역 예선에서 3실점 이하를 기록한 건 네덜란드 밖에 없다.

AD

그리고 이번 대회 본선에서도 5승 1패와 6승으로 거의 완벽한 성적을 거뒀다. 스페인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게 0-1 진 게 유일한 패배였다. 특히 두 팀은 각각 1골 차 승리가 4차례와 5차례나 되는 등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깼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역대 전적에서는 4승 1무 4패로 팽팽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치른 2차례 맞대결에서는 네덜란드가 모두 웃었다.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