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라인' 수현, "다른 배역 싫다. 마크 역에만 전념하겠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유키스의 수현이 뮤지컬 '코러스라인'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수현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코러스라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처음부터 마크 역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오래 전부터 마크 역을 준비해왔다"며 "만약 '코러스 라인'에서 다른 역할을 해보겠냐고 제안을 해도, 저는 끝까지 마크 역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의 리바이벌 안무를 맡은 바욕 리도 수현을 처음 본 순간, 마크 역에 딱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수현은 "처음에 '코러스라인'에 합격한 후 연습하면서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선배들도 응원해주시고, 연출 안무 선생님도 격려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유키스 동생들도 잘해보라고 응원해줘서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수현은 "처음에 '코러스라인'에 합격하고 연습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선배들과 연출 안무 선생님의 말을 따라서 그냥 성실하게 임했다"고 말한 후 "유키스 동생들도 응원해줘서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현이 뮤지컬에 관심을 갖게된 배경은 라이언의 공연을 보고 난 후부터다. 수현은 "라이언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하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남경읍 임철형 정아 수현 한다연 이현정 등이 출연하며 지난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