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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라인' 6월 26일 한국서 공연..바욕 리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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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코러스라인'이 한국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나인컬처가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획득해 만든 작품이라서 한국의 언어와 감성을 표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오리지널의 감동을 더해주기 위해서 2006년 브로드웨이 투어공연의 연출가 겸 안무가 바욕 리(Baayork Lee)가 감독으로 영입됐다. 바욕 리는 5살 때 '왕과 나'('King and I)로 브로드웨이에 입성했고, 1975년에 초연했던 '코러스라인'에서 코니 역할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특히, 코니 역은 바욕 리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배역이기 때문에 그가 한국 공연의 연출을 맡았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바욕 리는 지난 3월 개최된 오디션에서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함께 공연할 배우를 뽑았다. 당시 오디션에서도 그의 배우 보는 안목은 뛰어났다는 분석이다.

마이클 베넷의 대표작인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1975년 10월 19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슈베르트 극장 무대에 오른 뒤 1990년 4월 28일까지 10여 년간 총 6137회 공연되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설로 남아 있다.

초연 당시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극본, 작곡, 작사, 연출, 안무, 조명, 남·여 주연상 등 9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드라마데스크상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뉴욕극비평가상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뽑혔으며, 퓰리처상, 골드레코드상 등을 수상하는 등 그 해 모든 시상식을 휩쓸었다. 뮤지컬 '시카고'가 토니상에서 이 작품과 경쟁해서 모두 패할 만큼 뮤지컬 '코러스라인'의 아성은 대단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역사는 코러스라인의 전과 후로 나누어진다.”라고 일컬어질 만큼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한 가지만 충족시키던 그전과는 달리 '코러스라인'은 완벽한 춤, 노래, 연기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코러스라인'은 초연 이후 미국 투어, 월드 투어를 비롯해 20여 개국에서 그 나라의 언어로 제작되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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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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