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8일 중국 증시가 위안화 가치 절상으로 인한 타격 우려로 인해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남부 지역 홍수로 인해 경제 성장에 타격을 미치리라는 전망이 나온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2535.28에, 선전 지수는 1.53% 내린 1012.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 환율을 전 거래일의 6.7896위안에서 소폭 낮춘 6.789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지난 한 주간 위안화의 가치는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주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수출 신흥국은 환율 유연성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위안화 절상 우려가 증폭됐다.
이에 단기적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운송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국제 수송 업체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2.7% 내렸다. 건화물선운임지수(BDI)의 21일 연속 하락까지 겹친 해운주도 약세다. CSCL은 1.6% 하락했으며, 코스코(COSCO) 역시 1.06% 빠졌다.
반면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빌어 중국 농업은행이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2.52~2.68위안으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최대 201억달러 조달이 예상되면서 금융주 상승을 이끌었다.
CITIC(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은 2.46% 뛰었으며, 초상은행은 0.97%, 교통은행도 1.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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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정 징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위안화 절상 등 긴축 정책이 시행되면서 국내외 수요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면서 "중국 주식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지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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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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