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환자에 비해 후유증 크고 재발률 높아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입이 돌아간다'라고 표현되는 안면마비(구안와사) 소아청소년 환자가 4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어른에 비해 후유증이 크고 한 번 생기면 재발률이 높은 만큼 부모의 관심이 요구된다.


백용현 경희대 교수(동서신의학병원 한방침구과 안면마비센터)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조사했더니 2006년 전체 안면마비 환자의 3.6%에 불과하던 소아청소년 환자 비율이 2010년에는 7.4%로 증가했다.

안면마비는 귀나 주변 통증이 먼저 나타나다가 서서히 이마, 볼, 입 주변의 얼굴 근육이 마비되면서 눈을 감을 수 없거나 입이 돌아가게 되고 눈물이 저절로 흐르거나 미각 감퇴, 청력 저하, 이명, 발음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소아 안면마비는 감염이나 외상, 출생 시 손상, 선천적 이상,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지만 대부분 원인을 찾을 수 없다. 다만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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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현 교수는 안면마비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지나친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을 피한다 ▲적당한 운동, 충분한 영양과 수면 등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 ▲찬바람을 피하며 특히 여름철 지나친 냉방에 주의한다 ▲감기 후에 올 수 있으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일종의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외출 후 손ㆍ발을 잘 씻도록 한다 ▲과일 등 비타민류를 충분히 섭취한다 ▲과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인스턴트 음식, 딱딱한 음식 등을 피한다 ▲안면부의 온열마사지, 지압 등을 통해 혈액순환과 신경회복을 촉진한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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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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