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주말드라마";$txt="";$size="450,437,0";$no="201006280853311179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한국 대표팀이 2010 남아공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SBS가 드라마 방송을 3주 만에 재개해 주말극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월드컵 주관방송사인 SBS는 지난 26일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패한 한국팀의 경기가 모두 끝나자 27일부터 대부분의 드라마를 정상 방송했다.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5회 분량의 결방 끝에 3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것. 그 사이 주말드라마의 최강자였던 KBS2 '수상한 삼형제'가 종방했고, KBS1 '전우'가 새로 방송을 시작했다. 또 MBC '김수로'는 주요 배역들이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출연진이 대폭 물갈이됐다.
주말드라마가 모두 정상 방송된 28일 지상파 3사의 주말드라마 6편이 3주 만에 재격돌을 펼쳤다.
그중 1위는 '수상한 삼형제'의 후광 속에 방송 4회째를 맞은 '결혼해주세요'다. 이 드라마는 27일 방송된 4부가 20.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기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강력한 막장코드도 신선한 소재도 없지만 웃음이 넘치는 현실적인 가족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말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운 작품은 SBS '인생은 아름다워'다 5회분의 결방 끝에 방송을 재개한 이 드라마는 27일 방송분이 16.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결방 전 20% 내외를 기록하던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전 회차인 6일 방송분보다 3.5%포인트가 하락했지만 월드컵으로 인한 결방의 후유증치고는 양호한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이웃집 웬수'는 월드컵으로 인한 결방 후유증을 가장 크게 받은 드라마가 됐다. 지난 5월 말 시청률 20% 중반대까지 치솟았던 이 드라마는 지난 6일 방송분보다 6.5%포인트 하락한 15.3%에 그쳤다. 이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 월드컵 16강전 방송으로 인해 방송시간이 20분 가량 앞당겨져 '결혼해주세요'와 중복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KBS1 '전우'는 월드컵으로 인한 SBS 드라마의 결방으로 특수를 누리다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전우'는 첫 방송이 16.1%를 기록하는 등 평균 10%대 초반에 머물던 이전 작품 '거상 김만덕'과 달리 첫 방송부터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27일 방송이 14.8%를 기록하며 4회 만에 처음으로 15% 아래로 떨어졌다. '이웃집 웬수'와 '인생이 아름다워'의 시청률이 올라가면 '전우'의 시청률은 하락할 공산이 크다.
반면 MBC의 두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과 '김수로'는 월드컵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채 저조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민들레가족'은 11.8%, '김수로'는 8.1%를 기록했다. 특히 '김수로'는 지성 강별 등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시청률이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지상파 3사의 주말드라마 6편이 앞으로 어떤 경쟁을 펼칠지 방송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