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5일 일본 증시는 미국과 유럽발 악재로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마감했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 5월 기존주택판매와 신규주택판매 관련 지표가 모두 예상을 하회한데 이어 나이키와 델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및 실적전망을 발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것.
여기에 그리스 신용디폴트스왑(CDS)가 사상최고치로 치솟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일본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등급 강등 소식도 주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일본 증시의 토픽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전거래일 대비 1.5% 떨어진 866.91로, 닛케이225 지수는 1.9% 하락한 9737.48로 거래를 마감했다.
매출의 80%를 일본 밖에서 올리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엔화 강세와 크레디트스위스(CS)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라는 이중의 타격을 입으며 4.5% 급락했다. 이날 유로-엔화 환율은 전날 110.76엔에서 110.24엔으로 하락, 엔화 강세를 이어갔다.
세계 2위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은 델의 부진한 실적전망 발표의 영향을 받아 5.6% 떨어졌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신주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간 뒤 미즈호의 주가는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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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며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등급하향조정과 같은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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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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