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김현정 기자, 이창환 기자, 박지성 기자]다음 달부터유리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키를 잡게 될 박종규 현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한국투자증권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사에 이어 운용업계도 대우-한투 드림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증권업계는 대우증권과 한투 출신들이 내노라 하는 사장 및 임원자리 까지 꽤차면서 양분화되있는 상태로 이제 운용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증권업계는 대우증권 출신이 대거 포진돼 있지만 운용업계는 한투 출신이 사관학교로 불릴만큼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 2005년 (舊)동원증권이 (舊)한국투자신탁과 인수 후 합병까지 영역을 확대하면 운용업계의 산실로 내세울 만하다.


대표적인 인물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동원증권 시절 전국 최고의 지점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박 회장은 현재 증권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구재상 미래에셋운용 사장 역시 같은 동원증권 출신.

운용업계 거물로 통하는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도 동원증권 출신으로 당시 펀드매니저 신화를 만들었던 인물이다.


유리자산운용 대표로 내정된 박종규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대표는 대표적인 스타매니저 출신. 1993년 당시 한투 주식운용부 주니어매니저였던 박 사장은 이 해 상반기 저PER(주가수익비율),저PBR(주가순자산비율) 주식을 끌어모아 자금을 굴린 지 47일 만에 20%의 목표수익을 달성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이외 에도 전길수 슈로더투신운용 대표, 김석규 GS자산운용 대표, 황윤하 LS자산운용 대표, 장동헌 얼라이언스번스틴운용 대표, 김범석 더커자산운용 대표, 권봉주 알파에셋자산운용 등 한투 출신이 운용업계의 대표 브레인으로 자리잡았다.


1970년 동양증권으로 출발한 이후 오랫동안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인재사관학교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대우증권 출신 역시 운용업계에도 적잖히 포진돼 있다.


황건호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 증권사 대표 CEO들이 대우증권 출신인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운용업계에서는 대우증권에서 리테일영업 총괄 및 홍보담당 임원을 역임했던 김호경 산은자산운용 사장을 비롯해 지난 2002년 랜드마크투신을 설립해 1억만들기 펀드로 적립식 투자의 붐을 일으켰던 최홍 ING자산운용 사장, 김석중 피닉스자산운용 사장 등이 대표적인 대우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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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와 한투는 인재사관학교라는 명성에 걸맞는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경험으로 훌륭한 인재를 채용해 제대로 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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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김현정 기자 alphag@
이창환 기자 goldfish@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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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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