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파나마, 멕시코 방문..정상외교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천안함 피격에 따른 북한 제재 문제, 한미 안보동맹 강화 방안, 북핵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6~27일로 예정된 제4차 G20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국제공조, 금융규제 및 국제금융기구 개혁, 무역자유화 등 기존 정상회의 합의 의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또 최근 유럽 재정 악화로 부각된 재정 건전성 문제, 경기회복 지속을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8일부터 30일까지 처음으로 파나마를 공식방문한다. 첫날 마르띠넬리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자원, 인프라, 영사, 개발 협력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G20,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둘째날인 29일에는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미 국가들과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SICA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갖는다.
SICA는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도미니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등 중미 8개국이 1993년 지역의 민주적 통합 및 경제 통합을 총괄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발족시킨 통합체제다.
이 대통령은 이어 30일부터 7월2일까지는 멕시코를 국빈방문한다. 1일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항공, 인프라·에너지 및 문화·영사 등 주요 양자 현안과 함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한반도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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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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