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7거래일연속 선물매도 vs 은행 5거래일째 매수..재료대기 박스권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동결한데다 미국채 금리도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며 강세시도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거래일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결정하고 기획재정부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눈치보기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좁은 박스권에서 레인지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도규모에 따라 장이 출렁일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 매수호가가 전장대비 1bp 하락한 3.91%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3년 10-2는 매수호가만 전일비 보합을 보이며 3.93%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0.1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10.06에 개장했다. 은행이 1664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5거래일연속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723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7거래일연속 매도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다리는 재료가 많아 방향성이 없는 상황이다. 월말 재료발표까지는 현주준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밤 FOMC가 정책금리를 동결한데다 미국채금리도 하락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시초가 1900계약 매도를 보여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강세전환한 모습”이라며 “저가매수와 관망세가 혼조된 양상으로 외인 매도 강도에 따라 시장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6월 분기말 결산으로 딜링룸들이 크게 방향성으로 움직이지 않을것으로 보여 저가매수세도 한계가 있을듯하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 FOMC 회의 결과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것과 유럽문제에 따른 경기전망이 다소 완화돼 미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장초반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금리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물량이 추가로 얼마나 나올것인지, 그리고 금통위 총액대출한도 축소 발표시 영향 등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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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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