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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단기 크레딧·은행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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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플랫..선물시장 이틀연속 외인매도vs은행매수..경제운용+한은금통위, 플랫 지속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단기채 금리가 상승하며 커브플래트닝됐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증권사 RP쪽을 중심으로 단기쪽 매물을 쏟아냈다. 특히 크레딧물과 은행채 단기물 약세가 두드러졌다. 일부은행의 채권형펀드 환매까지 겹치며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은행이 이틀연속 대량 순매도와 순매수로 대치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크레딧물과 은행채 단기물쪽에서 매물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매물소화가 원활치 않자 덤핑성 매물을 내놓으며 초약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표물 금리추이보다 시장심리가 더 좋지 못했다고 밝혔다.
익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축소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다. 이 경우 단기물 충격이 불가피해 커브플래트닝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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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5년물과 2년물이 전장대비 2bp 상승한 3.65%와 3.92%를 기록했다. 국고3년 경과물 8-6과 국고5년 경과물 8-4도 어제보다 4bp 올라 3.63%와 4.16%를 나타냈다. 국고3년 지표물 10-2는 전일비 3bp 오른 3.93%를 보였다.

반면 국고5년 10-1은 전일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4.51%로 장을 마감했다. 국고10년 10-3과 국고20년 9-5는 전장비 1bp 떨어진 4.98%와 5.23%를 기록했다. 물가채인 국고10년 10-4는 어제보다 5bp 떨어진 2.53%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하락한 11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과 같은 37틱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10.23에 개장해 110.25까지 올랐다.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오후장들어 외인이 대량매도에 나서며 109.93까지 떨어지며 11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다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만161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6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전일에도 1만3915계약 순매도를 보인후 이틀연속 대량매도세를 보였다. 보험도 2272계약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은행이 8789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연속 매수세로 대응했다. 은행은 전일 1만359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었다. 증권도 3276계약 순매수했다.

미결제량은 16만3632계약을 보여 전일 16만382계약대비 3200계약넘게 늘었다. 한때 16만9697계약까지 늘며 이번월물들어 사상최대치를 보이기도 했다. 거래량은 12만9975계약을 기록해 전장 16만4270계약보다 3만4300계약정도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단기물 위주로 대기매물이 쏟아졌고, 외인이 선물로 1만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약세를 보였다. 선물이 장중한때 110.00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후 은행권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다”며 “2년이하 영역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은행에서 채권형펀드를 환매하면서 잔존2년이하 은행채로 매물이 쌓였다. 1년물 은행채로는 전일대비 6bp 상승한 금리로 덤핑성 매물이 나오며 초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국고채와 통안채는 1년물이 전일비 2bp 상승한 수준에 거래돼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투신쪽 환매와 외국계은행 스왑관련 선물환 엮인 매물, 증권사 PR쪽 금리인상대비 매물 등 소식들이 있었지만 사실 특별한게 없었다. 외인과 은행권은 선물시장에서 연이틀 매도와 매수로 대치했다”며 “다만 지표물보다 크레딧물 단기쪽으로 물건들이 많이 나와 지표금리 흐름대비 시장이 크게 약한 느낌이었다. 커브도 지속적으로 플래트닝됐다”고 말했다.

그는 “익일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발표와 함께 한은 금통위에서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줄일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금리인상도 인상이지만 한은이 어떤방식으로 유동성을 환수할지도 주목해봐야 할 부문으로 한도가 축소될 경우 단기구간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커브도 플래트닝 흐름이 이어질것”이라고 예측했다.

◆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 시장상황대비 무난 = 재정부가 실시한 1조원어치 국고채 바이백 결과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2조4270억원을 기록해 응찰률 242.7%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응찰률 344.2%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분낙찰률은 35.91%를 보였다.

종목별 응찰금액은 국고5년 6-2가 4940억원, 국고10년 1-5가 400억원, 국고3년 8-3이 6310억원, 국고10년 1-8이 400억원, 국고5년 6-4가 1710억원, 국고10년 1-11이 1100억원, 국고3년 8-6이 9410억원을 나타냈다. 낙찰금액은 6-2가 2240억원, 1-5가 400억원, 8-3이 2910억원, 1-8이 400억원, 6-4가 300억원, 1-11이 800억원, 8-6이 2950억원을 나타냈다.

낙찰금리는 6-2가 전일민평금리대비 4bp 높은 2.85%, 1-5가 1bp 높은 2.90%, 8-3이 3bp 높은 3.09%를 기록했고, 1-8과 6-4, 1-11이 민평금리와 같은 3.20%와 3.26%, 3.47%를 보였다. 8-6은 3bp 높은 3.62%를 보였다.

재정부 관계자는 “채권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음에도 바이백이 정상적으로 원활히 이뤄졌다”며 “다만 특별한 의미를 두기보다는 통상적 수준정도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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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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