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정부간 원전협력 MOU체결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터키 시놉(Sinop)원전 2기를 수주하는데 사실상 성공했다. 국제경쟁입찰이 아닌 정부간 협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해온 터키와 민간에 이어 정부간 협약을 체결, 단독사업자로 협상을 진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청와대에서 한-터키 정상회담이 열린뒤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이 터키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은 지난 3월 한국전력과 터키 국영발전사인 EUAS가 원전협력을 공동선언한 이후 양국 정부간에 처음으로 공식협력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날 MOU는 터키 시놉(Sinop)원전사업에 대한 양국정부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 것으로 ▲정부간 협약(IGA,Intergovernmental Agreement)협상 ▲시놉 원전건설을 위한 사전준비계획및 수립 지원 ▲교육훈련·인력개발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간협약은 원전사업 협력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위치, 규모, 사업방식 등) 규정과 양국 정부의 지원내용을 담게 된다.
한-터키 양국은 한전과 EUAS가 진행 중인 공동연구를 오는 8월말까지 마무리한 뒤 정부간 협약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정부가 협약체결과 사업자간 기본계약이 성공리에 타결되면 양국 사업자간 본격 협상을 거친다"면서 "이 같은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내년 11월말에는 상업적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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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터키는 남부 지중해 아쿠유(Akkuyu)지역 원전 4기(1기당 1200MW)에 대해 러시아와 정부간 협정(IGA)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과 IGA를 체결한 북부 흑해연안 시놉지역은 원전 2기(1기당 1400M)건설하며 총 사업비는 1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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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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