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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그래도 소비는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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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5월 소매판매 결과가 모든 것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낙관론자들은 마치 갈릴레이처럼 '그래도 경제는 회복되고 있다'라고 외친다. 때문에 뉴욕증시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며 따라서 10% 이상 하락해 조정장에 진입한 지금은 거의 단기 바닥에 닿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흐름은 낙관론자들의 주장을 강하게 뒷받침해주는 모습이었다. 여전한 불안감을 감안하면 급등에 따른 하락반전이 당연해 보이지만 거꾸로 너무 강한 반등에 따른 관성의 힘도 막대할 것이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만큼 전날의 강한 반등은 매도자들의 기세를 충분히 짓누를 수 있을만큼 강력했다.

한편으로 강한 반등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날 S&P500 10개 업종 지수 중에서는 에너지 업종이 4.9%나 급등하며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많은 월가 관계자들이 다소 과했다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중앙은행장들의 발언은 투자자들에 안도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계속해서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고 앞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모처럼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어쨋든 금일 뉴욕증시의 최대 변수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0.4%에 비해 소비 회복 속도가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도 4월 0.4%에서 5월에는 0.1%로 하락이 예상된다. 상무부는 오전 8시30분에 소매판매 결과를 공개한다.

오전 9시55분에는 6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가 공개된다. 74.6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4월 기업재고 지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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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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