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낙관론자들은 마치 갈릴레이처럼 '그래도 경제는 회복되고 있다'라고 외친다. 때문에 뉴욕증시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며 따라서 10% 이상 하락해 조정장에 진입한 지금은 거의 단기 바닥에 닿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편으로 강한 반등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날 S&P500 10개 업종 지수 중에서는 에너지 업종이 4.9%나 급등하며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많은 월가 관계자들이 다소 과했다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중앙은행장들의 발언은 투자자들에 안도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계속해서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고 앞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모처럼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0.4%에 비해 소비 회복 속도가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도 4월 0.4%에서 5월에는 0.1%로 하락이 예상된다. 상무부는 오전 8시30분에 소매판매 결과를 공개한다.
오전 9시55분에는 6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가 공개된다. 74.6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4월 기업재고 지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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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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