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3개월물 유리보는 전날 0.715%에서 0.718%로 상승, 작년 12월4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제공한 12개월물 4420억유로 규모 대출의 만기가 다음 달 초로 다가온 가운데 은행들이 현금을 좀처럼 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은행들이 대출에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CB의 추가 유동성 공급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ECB는 국채매입을 통해 제공한 유동성 역시 회수하고자 한다"며 "유리보가 오르는 것은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보다 장기의 추가 유동성 프로그램이 발표된다면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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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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