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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70선 회복..글로벌 강세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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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닷새만에 사자..PR 매수세도 견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며 1670선을 웃돈 채 거래를 마감했다.
200일 이동평균선(1649.33)을 웃돈 것은 물론이며, 90일선(1662), 120일선(1666)까지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 밤 미 다우지수가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1만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고, 세계 주요증시 역시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치며 국내증시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섰고,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이후 9월물 초기 베이시스 역시 강한 콘탱고를 유지하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는 등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680선을 넘나들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오전 11시경을 전후로 상승폭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1680선 및 60일선(1685)에 가까이 갈수록 이 부근에서의 저항력도 커지면서 지수가 상승폭을 줄인 것이다. 유럽위기가 여전하고 '긴축'우려까지 등장하고 있는데다, 이미 코스피 지수는 여타 증시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장 막판 베이시스가 1.0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해냈고, 이로 인해 1670선을 무난하게 넘긴 채 거래를 마쳤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64포인트(1.43%) 오른 1675.34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00억원(이하 잠정치), 550억원 규모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000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닷새만에 매수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베이시스 개선에 일조했고, 이 덕분에 견조한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70억원, 비차익거래 1530억원 매수로 총 28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8%)과 통신업(-0.65%)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철강금속(2.90%)과 운송장비(2.43%), 유통업(2.09%), 기계(1.75%), 증권(1.69%), 보험(1.54%), 전기전자(1.6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4000원(3.10%) 오른 79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3.79%), 현대차(1.48%), 한국전력(2.09%), KB금융(1.75%), 현대모비스(2.06%), 현대중공업(6.94%) 등이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포함 50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299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8포인트(-0.08%) 내린 491.25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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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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