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소화설비 오작동으로 인해 연기됐던 나로호 2차 발사 시각이 10일 오후 5시 1분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발사 예정 시각 18분 전 최종 발사 여부를 결정짓는 데는 당일 날씨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공재 선임연구원은 10일 오후 1시 30분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후 12시 30분 기상관측에 의하면 나로우주센터 상공에 엷은 구름이 끼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우주발사체는 전기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스템으로, 발사 궤적 내 구름이 끼면 전기적 손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국 상임연구원은 "국제적으로 0도와 -20도 사이(나로호 상공 4.3km~7.6km 사이)에 두께 1.5km이상의 구름이 있을 경우에는 발사를 하지 않는다"며 "12시 30분에 기상관측을 실시한 결과 나로우주센터 상공 해당 영역의 구름 두께는 1.2km 정도인 것으로 관측돼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오후 3시 30분쯤 공군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 관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4시 30분경에는 발사를 결정짓기 위해 최종 관측비행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의 날씨는 맑은 편이나 발사 기준을 넘는 두꺼운 구름이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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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연구원은 "기상청과 공군, 관련 대학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기상 조건을 지속적으로 검토중"이라며 "오후에 발사 시각 기상상황을 점검해 본 결과 오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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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고흥)=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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