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예스24 선정 종합부문 베스트셀러 3


선거, 월드컵 등 시기를 반영한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의론 분야의 세계적 학자이자, 공동체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4대 이론가로 꼽히는 마이클 샌델의 책 '정의는 무엇인가'가 베스트셀러 3위를 차지했다. 하버드대 교수인 저자의 강의 ‘Justice’ 를 바탕으로 한 책으로 ‘Justice’ 는 매년 천여 명의 하버드대 학생들이 연속 수강하는 전설의 명강의로 유명하다.
이책은 선거 직후 시민의식이 높아진 대한민국 독자들에게 자유민주사회에서 시민으로 살면서 부딛히는 어려운 질문들을 설득력있게 풀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전체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지침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월드컵 시즌을 맞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책 '남아공에서 보물찾기'가 11위로 뛰어 올랐으며 5월 초 출간된 박지성 선수의 에세이 '나를 버리다'가 2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10일 예스24가 집계해 발표한 종합부문 베스트셀러 순위 중 주목할 만한 책 3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3위 [사회학]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은 정치 성향에 상관없이 모든 독자에게 그동안 익히 들어온 논쟁을 새롭고 명쾌한 방식으로 고민해보라고 권유한다. 저자 마이클 샌델은 이러한 논쟁에서 극적이고 도전적인 발상을 선보이면서, 철학을 이해하면 정치와 도덕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분명하게 알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칸트, 제레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존 롤스에 이르기까지 고대부터 근현대 정치철학의 흐름 속에서 정의를 이해하는 세 가지 방식인 행복의 극대화, 자유, 미덕의 추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이론들의 장단점들을 실제 일어난 이야기들과 논쟁들을 통해 살펴본다.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시장은 공정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도덕을 입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개인의 권리와 공익은 상충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신념을 분명히 하라고 권유하는 책이다.



11위 [어린이] 남아공에서 보물찾기


2010년 6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월드컵을 개최하여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알아가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24번째 책.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신나는 모험과 역사적 사건으로 함께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극단적인 인종 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실시하여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기도 했던 남아공이 다양한 인종과 민종이 어우러져 사는 ‘무지개의 나라’로 불리기까지, 어둡고 슬픈 역사가 주인공의 신나는 모험과 함께 펼쳐진다. 또한 역사 상식 페이지의 자세한 학습 내용과 사진 자료로 남아공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상식도 만나볼 수 있다.



24위 [문학] 나를 버리다 : 더 큰 나를 위해


박지성 선수의 자전 에세이인 이 책은 도전 하나로 한국축구를 넘어 세계축구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었던 그의 축구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만의 강점으로 무장한 '유일한' 프로페셔널이 되기를 결심하는 순간, 성공의 길이 열렸다고 말한다. 늘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그를 보며 감독과 동료 선수는 물론, 팬들까지 그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필요하다면 자신의 장점도 과감히 버리는 결단을 통해 더 큰 꿈을 꾸는 그이기에 많은 이들이 더욱 큰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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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세계최고클럽에서 뛰면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는 박지성. 평범한 체격에 평발이라는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가졌지만 팀을 위해, 동료를 위해 언제나 빈 공간을 향해 뛰는 '헌신'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의 삶이야기는 그가 왜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선수가 될 수 있었는지 알게 해 준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도 그라운드 위에서 '세 개의 폐'를 가지고 묵묵히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나가면서 "센트럴 팍"으로 불리며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축구선수 박지성"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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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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