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와 정성룡의 치열한 주전 골키퍼 경쟁
$pos="C";$title="이운재";$txt="";$size="510,767,0";$no="201005200858239746713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잇단 평가전을 통해 어느 정도 주전 윤곽이 드러났다. 아직 오리무중인 포지션은 골키퍼. 이운재와 정성룡이 치열한 경합 중이다. 허정무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결정은 둘 중 어느 쪽으로 기울까.
올해 초반 자리는 이운재로 굳어지는 듯 했다. 다양한 경험이 가장 큰 이유. 무려 세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반면 정성룡은 K리그와 올림픽 무대에서 뛰었을 뿐, 월드컵은 처음이다. 다양한 경험은 본선리그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빛을 발휘했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중앙수비수들을 적절히 기를 불어넣으며 효율적으로 통솔했다. 전체 수비진의 집중력과 대인 마크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어지는 허정무 감독의 총애. 그러나 굳건했던 믿음은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깨지고 말았다. 무려 3골을 허용하며 경합의 빌미를 제공했다.
정성룡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90cm의 큰 키와 순발력을 앞세워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 루트를 사전에 봉쇄하는 높은 점프력은 허정무 감독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긴 골킥 능력도 대표 팀의 역습 전략에 촉진제가 됐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골킥으로 85m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허정무 감독은 본선리그 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두 선수를 모두 출전시켰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이운재의 승리인 듯 보인다. 후반 1실점을 기록한 정성룡과 달리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 무게는 정성룡에 더 쏠리는 분위기다. 맞이한 위기의 차이가 달랐던 까닭이다.
$pos="C";$title="정성룡";$txt="";$size="510,767,0";$no="20100520085900987758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정성룡의 방어는 안정적이었다. 후반 27분 헤수스 나바스의 강력한 크로스를 발로 처리하는 순발력을 보였고 세계적인 공격수 비야의 몇 차례 중거리 슛을 정확한 위치에서 손쉽게 막아냈다. 1실점한 상황에서 보인 대처능력도 나쁘지 않았다. 오른 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들어간 골. 그의 잘못은 없었다. 오히려 적절한 위치선정, 점프 뒤 손을 뻗는 등에서 그는 선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반면 이운재는 위기상황에서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36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키를 넘기는 절묘한 감아차기 슛을 허용하며 아찔한 순간을 초래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왔다. K-리그에서 과감하게 나오지 못한다는 단점을 의식해 나온 실수. 골대에서 너무 앞에 선 위치 선정도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막기에 취약해 보였다.
올해 흐름만 놓고 보면 정성룡에 무게는 더 실린다. 올해 11번의 A매치에서 이운재와 정성룡은 각각 8번과 4번 출전했다. 정성룡은 스페인전 1실점 외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이운재는 잠비아와 중국에 각각 4골과 3골의 대량실점을 기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