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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임총리에 간 유력..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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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지난 2일 사퇴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간 나오토 재무상이 유력한 가운데 엔화가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92.13엔에서 0.6% 오른 92.71엔을 기록하며 93엔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는 간 재무상이 그동안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인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 가치가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 '엔 약세 주의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총리 부임 유력 소식에 엔화 가치가 떨어지리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월 재무상 자리에 오른 직후 "재계에서는 달러 대비 엔화의 수준은 90엔 중반 수준이 적절하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좀 더 떨어지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물론 그가 제시한 소비세 인상이 받아들여질 경우 일본 재정이 개선되고 이로 인해 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오히려 향후 엔화 가치가 상승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는 엔화 가치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가네히라 슈이치 미즈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건전한 재정 상태 재건과 경제 회복은 결국 엔화 약세를 목표로 한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 엔화가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수출주 강세가 이어지며 3.24% 급등한 9914.1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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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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