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광주시장에 당선된 강운태(62) 민주당 후보는 내무부장관과 농림부장관을 지낸 '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전남 화순이 고향인 강 당선자는 검정고시를 통해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11회)에 합격, 내무부 세정과장과 지방기획과장, 행정과장, 대통령 행정비서관 등 영남정권 시절 호남출신으로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1994년 최연소 광주시장을 지내면서 광주비엔날레를 창설하고 김치축제를 만드는 한편 삼성과 LG, 아남반도체를 첨단산업 단지에 유치해 첨단과 문화라는 두 기둥을 세우는데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강 당선자는 광주시장 시절 5.18 묘지성역화 사업 착수, 광주시청내 5.18 민주화운동 사료실 설치, 5.18 유가족에 대한 의료보호제도 도입 등 광주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데도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강 당선자는 정치에 입문해서는 나름대로 우여곡절도 겪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광주 남구에 출마,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지만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사무총장으로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7년 대통령 후보 출마 뜻을 밝히기도 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기에 성공했다.
강 당선자는 의정 활동을 하면서 폭넓게 맺은 중앙부처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예산확보에 상당한 역할을 했고 특히 경제, 문화 분야에 전문지식과 식견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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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당선자는 대 언론 브리핑 내용이 '비문(非文)이 거의 없어 그대로 기사에 옮겨도 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논리정연하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치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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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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