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반기 세계경제가 3가지 순풍요인을 바탕으로 역풍을 이겨내며 뉴 골디럭스의 특징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일 PIGS(포르투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재정위기가 세계경제 둔화요인이나 치명타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세계경제가 직면한 3대 역풍 가운데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및 미국정부의 금융산업 규제역풍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리스에서 촉발된 PIGS 재정위기는 세계경제의 구조 및 경기순환 측면에서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나 PIGS 재정위기가 하반기 세계경제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는 있지만 치명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IGS 재정위기가 유럽 은행의 부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신용경색을 초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논리에서다. 지난 5월 7500억유로 규모의 재정안정 프로그램으로 인해 최소한 2012년 상반기까지 PIGS 디폴트 가능성이 차단됐고, PIGS에 대한 대외채권이 서유럽 은행에 집중돼 미국은행의 익스포져가 미미함에 따라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확산가능성이 낮다는 것.


PIGS 재정위기가 수출위축을 통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미미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가 PIGS 경기침체로 수출이 다소 위축될 수 있지만 G2경제 호조 및 유로화 약세를 바탕으로 역외수출 호조가 이를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세계경제의 성장 축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개도국에 미국이 가세하면서 환태평양 축으로 이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 동인 측면에서는 정부수요 바톤을 민간수요가 이어받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저성장(Low growth), 저물가(Low inflation), 저금리(Low interest rate)라는‘3L’특성을 바탕으로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이 연장되는 경기우호적 환경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세계경제가‘3L’기조하에‘뉴 골디럭스’국면을 전개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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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코노미스트는 "PIGS 재정위기로 인해 하반기 경제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것"이라면서도 "지속성장 기반이 강화됨으로써 연말경 2011년 본격적 경기확장에 대한 기대를 성숙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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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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